[양양 서핑] 20160806~20160807 양양-서핑

2016.08.06 ~ 2016.08.07

 

양양에 동산포 해수욕장에 자리잡고있는 "힐비치 서프 리조트"에 다녀왔다.

친구들과 함께 서핑 강습도 듣고, 물놀이도 하고 바베큐도 먹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토요일에는 동산포에서 놀았고, 일요일날에는 체크아웃해서 짐을 싸서 바로 죽도해수욕장으로 걸어갔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뚜벅이인 내가 슬펐다.

 

죽도해수욕장으로 가서 일단 튜브를 3개 빌려서 친구들과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다가

서핑이 또 하고 싶어서 나만 다른 서핑샵에서 보드를 빌려서 서핑을 한번 더했다.

 

파도가 밀려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일어나는건 너무 힘든일이었다.

그래서 한번도 일어서지 못하고 보드 위에서 둥둥 떠다니다가 시간이 다되어서 반납했다.

그래도 보드를 빌려서 타려고 시도해던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아.. 보드를 빌리러 가다가 선그라스를 잃어버려서 너무 슬펐지만 별 수 있나..

다음부터는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지.

 

신나게 놀았더니 배가 고파서 친구들이랑 해수욕장 근처에 포장마차에서

감자전+묵사발을 시켜먹었다.

 

아주머니가 직접 감자를 갈아서 만든거라 진짜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밥을 먹고 근처 커피숍에 앉아서 상행 버스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마른하늘에 소나기가 내려서

한참을 바라봤다.

 

버스를 타기전에는 비가 멈춰서 정말 다행이었다.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와 짐정리를 대충 하고 잠들었다.

 

너무 너무 재밌어서 기회가 되면 꼭 또 가고싶은 여행이었다.

 

* 여행 경비 *

- 보드 강습 및 장비 렌탈 : 7만원

- 게스트 하우스 4인 도미토리 : 3만원

- 저녁 바베큐 파티 : 2만원

- 죽도 해변 샤워장 : 성인 1인 2500원

- 죽도 해변 감자전+묵사발+맥주 : 24000원

- 죽도 해변 튜브 x 3 : 15000원

- 왕복 버스비 : 18900 + 16900  = 35800

- 보드 렌탈 :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