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일기] 썸머와 밤두 만나다. 썸머와 밤두의 본격적인 합사를 앞두고 틈틈히 서로 만나게 해주고 있다. 썸머는 벌써 6살된 어른냥이고 밤두는 묘생 3개월차 진입하는 애기냥이라 체격차이가 한 3배-4배는 난다. 밤두는 썸머가 안가지고 노는 물건을 갖고놀아서 그런가? 썸머 냄새에 익숙한데, 썸머는 아직 밤두가 낯선거 같다. 부디 성공적인 합사가 되어 이 집안에 평화가 깃들길 바랄뿐이다. #썸머 #밤두 #새끼냥 #어른냥 #육묘일기 2024. 10. 31. [육묘일기] 활기 넘치는 도라방스 [2024-10-21] 1. 아침에 일어나서 밥주고, 안약 넣고 얼굴 닦아줌 2. 출근전에 밥 또주고 점심 밥은 이동장에 숨겨둠 3. 퇴근해서 보니까 숨겨둔 밥은 못 찾아먹었길래 꺼내줌4. 꺼내주고 보니까 다리털이? 다빠져서 놀래서 병원에 델꾸감 5. 쌤이 피부병 약은 독하고, 아직 애기니까 안심하라고 하시면서 소독약 처방해주심. 잘 닦아주라고함간김에 눈병이랑 입이랑 다 괜찮은지 물어봤는데 상태가 좋아보인다고 하셨음.안약은 시간 될때마다 넣으라고 하셨음 소독은 하루 2 ~ 3회 정도 하고 연고도 발라주라고 처방해 주셨음. 6. 깔깔이도 처방해주셨는데 밤두가 작아서 깔깔이를 그냥 통과함, 이거 어쩌지 싶음 7. 병원 다녀와서 방에 풀어주니까 밤두가 눈물을 또르르 흘림 8. 나도 그거 보고 같이 울었.. 2024. 10. 21. [육묘일기] 우리집에 새로운 녀석이 등장했다 - 2 [2024/10/17] 일단 나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이녀석을 내 방에 가둬놓고 출근을 했다.썸머는 동거인이 데리고 아침부터 병원에가서 예방 접종 주사를 맞았다. 쌤은 밤두가 무슨 병이 있는지 아직 검사 결과가 안나왔으니 썸머한테 항체가 생기는 2주 후로 둘이 만나게 해주라고 하셨다. 즉 최소 2주간 격리는 필수라는 이야기였다. 동거인 말로 두천이는 내가 없을때는 방에서 잠만 잤다고 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보니 밤두 이목구비가 살아났다. 첫날 병원에서 눈꼽을 많이 떼줬고, 기본적인 관리를 해주셔서 그런지 애가 얼굴이 살아 나기 시작했다.그리고 나도 병원에서 알려준데로 안약을 넣으면서 빗질을해서 눈이랑 코를 같이 정리해주었다. 언제나 그렇듯 고양이는 식욕이 없으면 문제다. 아주 큰일 났다는 의미이.. 2024. 10. 19. 이전 1 다음